박 교수는 전국의 학교와 교육청, 교육방송 등에서 매년 150회 정도 강의를 하는 논술 전문가로 유명하다.
이 책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위한 논술 안내서로 통합교과형 논술의 특징과 대비법을 대화체로 쉽게 설명했다.
‘통합교과형 논술 정체 밝히기’ ‘논술 실전 가이드 A∼Z’ ‘논술교육 바로 세우기’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논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전 훈련을 위한 다양한 사례가 실려 있어 읽는 재미도 있다.
그는 통합교과형 논술의 문제 유형을 ‘이해분석형’(이해력) ‘찬반논의형’(논증력) ‘해결책 제시형’(창의력)의 세 가지로 나누고 이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법도 소개했다.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뒤 몇 주간 집중적으로 논술을 배우는 이른바 ‘크레이지 논술’이나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주제별로 배경지식을 외우는 방식으로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세미 기자 luckyse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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