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건축비 300억 원과 작품 구입비 50억 원 등 모두 350억 원을 들여 2009년 하반기 도립미술관 착공에 나서 2010년 완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2만 m²의 용지에 연면적 8000m²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도의회와 함께 조만간 타 시도 미술관 운영 실태를 살펴본 뒤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투융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현상 공모로 도립미술관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도립미술관 후보지로는 옛 충북도 종축장인 밀레니엄타운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충북도는 연간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일본 야마나시 현 미술관을 벤치마킹해 차별화된 미술관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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