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변에 서식하는 향토식물 16종의 종자 200L를 채취해 내년에 완공되는 한강변 암사습지생태공원과 강서습지생태공원 등에 파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향토식물은 광나루, 뚝섬 등 현재 한강변 12개 시민공원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외래종과 섞일 우려가 없고, 적응력이 확인됐다는 장점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만큼 다음 달까지 많은 종자를 확보해 한강변에 우리 꽃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