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햄 씨는 2005년, 2006년 신정아 씨가 근무하던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2005년 7월 ‘행복한 동화책 여행-존 버닝햄·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떠나요’에 그의 작품 63점을 전시했고 2006년 7월엔 ‘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에 2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2005년, 2006년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고 그때마다 신 씨, 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햄 씨의 동화는 대부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어린이의 내면 심리, 어른과의 갈등 등을 섬세하면서도 따스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다양하고 친근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동화의 스토리와 잘 어울리면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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