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연극단체인 극단 ‘늘품’(대표 안진상)은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 맞은편에 있는 문화공간 너름새에서 ‘잊혀진 귀향의 소리-정암촌의 청주아리랑’(천은영 연출)이라는 연극을 선뵌다.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 정암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가 끝내 고향으로 오지 못한 동포들의 애환을 그린 것.
정암촌은 1938년 일본의 만주지역 식민지 정책에 의해 충북 청원, 보은, 옥천지역 주민 80여 가구가 강제로 집단 이주하면서 세워진 중국 내 충북인 마을이다. 공연은 2일 오후 7시 반, 3∼4일 오후 4시 7시. 043-266-990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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