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전남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 혁신도시 용지에서 정부 관계자와 양 시도 단체장, 이전 기관 최고경영자(CEO),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을 연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겨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전 등 에너지 분야 4개, 농촌공사 등 농업 분야 4개, 지식정보센터 등 정보통신 분야 5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분야 4개 등 17개 공공기관이 2012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한국토지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공동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대 726만5000m² 용지에 행정, 미래전략산업, 관광레저, 교육문화, 참살이주거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인구 5만 명 규모의 미래형 도시로 건설된다.
이 도시에는 혁신도시 랜드마크인 전국 최대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골프빌리지, 신재생에너지 시범 도시 등이 조성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첨단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혁신기지로 태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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