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버섯페스티벌 열린다

  • 입력 2007년 11월 2일 06시 54분


세계 각국의 버섯을 한눈에 보고 먹을 수 있는 ‘세계버섯페스티벌’이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2∼4일 열린다.

국내 최고 버섯 전문가의 한 사람인 이 대학 조덕현(미생물학) 교수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30여 년 동안 누비면서 채취한 이색 버섯 표본 100여 점이 전시된다.

각국 버섯 사진을 소개하는 전시 행사와 버섯을 이용한 탕수육 자장면 피자 등 음식 코너, 어린이 버섯 그리기, 글짓기, 골든벨 퀴즈가 열린다.

국내외 버섯 전문가 40여 명은 ‘버섯문화의 어제와 오늘’ ‘버섯의 산업화’를 테마로 심포지엄을 연다.

버섯 추출물을 이용한 염색 체험과 참나무에 버섯종균 심기 등 체험 행사를 열며 버섯 비누 등 기능성 상품도 전시된다.

부대 행사로 북한 예술인들이 만든 대형 자수 및 미술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남북한 버섯 표본과 서적, 우표 등이 전시된다.

한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무료 건강 검진을 해 주고 외지인들에게 전주 한옥마을과 금산사 등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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