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폐기물 시멘트 성분 검사

  • 입력 2007년 11월 8일 03시 02분


서울시는 7일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제품들을 수거해 성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업폐기물을 섞어 만든 재활용 시멘트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지적이 있어 성분검사 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최근 폐기물 시멘트 14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분검사에서 크롬, 구리, 납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멘트 제품에 대한 성분 검사와 함께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에 중금속이 얼마나 있는지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을 웃도는 중금속이 검출되면 서울시는 시멘트 및 건축자재 안전기준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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