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물은 혹시?… 빠짐없이 체크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학습 내용을 차분히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시험 준비물들을 챙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것을 확인하고 요약 노트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풀이는 오답노트에 정리한 것을 중심으로 하고, 등급 상승이 가능한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마무리한다.
○ 시험장 유의사항
평가원에서 발표한 시험 당일의 시험장 유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수능 시험일인 15일 입실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이다. 주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면 입실 마감 시한 1시간 전인 7시 10분까지는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30분전인 7시 4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둘째, 시험 준비물인 수험표 주민등록증(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는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리고 소지품은 개인 필기구인 연필, 지우개와 함께 시각 표시 기능만 부착된 일반시계 등이 허가되어 있다. 휴대전화, MP3, 전자계산기 등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셋째,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은 배부 받은 문제지의 문형(홀수형, 짝수형)을 정확히 확인하고 답안지의 ‘문형’란에 표기하여야 한다. 단, 4교시 탐구 영역 및 5교시 제2외국어영역은 문형 구분이 없다.
넷째, 1교시 언어 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어) 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말하기) 평가 방송이 시작되므로 착오가 없도록 한다.
다섯째, 2교시 수리 영역의 단답형 답안 표기는 십진법에 의하되 반드시 자릿수에 맞추어 표기하도록 한다. 특히 정답이 일의 자릿수인 경우 일의 자리만 표기하여야 하며 십의 자리에 표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한다.
여섯째, 4교시 탐구 영역 응시자는 선택과목 수와 관계없이 14시 40분(예비령)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하여야 한다. 선택과목당 시험시간은 30분이며, 시험을 실시한 과목의 문제지 회수시간은 2분이다.
만일 3과목을 신청한 수험생이라면 4과목 선택자가 제1 선택과목을 응시하고 있는 처음 30분 동안은 대기하고 있다가 다음 시간인 15시 22분부터 제1 선택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답을 표기할 때는 수험표 스티커의 선택과목 순서와 동일하게 해야 한다. 탐구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당연히 선택 순서에 따라 답안지를 제1선택-제4선택란에 표기하면 된다. 특히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도 답안지 표기는 제1선택란을 비어서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1선택의 답란부터 제2선택, 제3선택에 차례대로 표기해야 한다.
○ 시험 직전 정리사항
①언어영역: 올해부터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50문항 80분 체제로 변경되었으므로(작년까지는 60문항 90분 체제)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경제, 과학, 기술 등 비문학 지문과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이해력을 기른다. 중위권 이하는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보고,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점검한다.
③외국어영역: 영어 듣기는 실전에 맞는 대비가 필요하므로 이어폰보다는 스피커를 통해 듣기를 한다. 상위권 학생은 지불액, 시간, 거리 등 숫자가 등장하는 문제와 말하기 문제에 주안점을 두어 훈련한다. 중위권 학생은 빈칸 추론, 장문 이해 등 취약한 유형들을 반복 연습한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2008 수능 준비 파이널 10계명▼
[1] 시험 당일 현장에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순서대로
눈에 그리듯 상상해 본다.
[2] 등급제 수능이다, 어떤 영역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3] 기출 문제를 꼭 풀어본다.
[4] 약점을 체크한 오답노트를 활용한다.
[5] 학습의 리듬을 바꾸거나 잃지 않는다.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6] 핵심 단원에 집중하고 과욕을 버린다.
[7]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 집중력을 키운다.
[8] 난이도를 예단하지 말고 고르게 공부한다.
[9] 새로운 문제를 접하게 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이미 했던
것과 결부하여 해결한다.
[10] 시사문제를 대할 때는 사소한 지식에 연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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