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내외 습지전문가들 창원서 한자리에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6시 06분


내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 10)를 앞두고 국내외 습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창원시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COP 10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람사르협약 과학기술검토위원회(STRP)’ 회의를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히더 매케이 의장을 비롯한 STRP 측 관계자 15명과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남도 등의 습지 분야 국내 전문가 11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습지와 인간의 건강, COP 10 주제와 관련된 STRP 결의문 초안 등을 논의한다.

11, 12일 회의는 비공개이며 13일은 공개한다. 또 마지막 날에는 COP 10 견학지인 창녕군 우포늪과 창원시 주남저수지를 둘러본다.

경남도 최만림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STRP 보고서 등에 우리 의견을 적극 반영해 람사르협약 사무국 및 관련 국제기구 등에 ‘환경 경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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