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반크는 우선 내년 중 인터넷에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공간을 통해 잘못 알려진 서울과 관련된 정보를 바로잡고 서울의 장점을 홍보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지적하는 서울의 부족한 면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반크와 손을 잡은 것은 중국에서 서울이 ‘경성(京城)’으로 표기되는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내년을 ‘서울 바로 알리기’ 원년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반크는 1995년 인터넷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1만7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 관해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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