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은 충청이 낳은 탁월한 유학자이며 율곡, 사계를 잇는 기호학파의 중심인물로 성리학과 예학, 의리학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병자호란 후 효종의 두터운 신임 아래 북벌계획을 주도했고 민족적 자주와 유교문화의 자존을 강조하는 의리학파의 선봉에 섰다.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 이상 거론될 만큼 학문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대로(大老)’, ‘송자(宋子)’로 불린다.
대만의 저명한 유학자인 차이마오쑹 박사와 전 동국대 총장 송석구 박사가 기조 발표를 하고 러우위례(중국 베이징대), 황의동(충남대), 곽신환(숭실대), 김문준(건양대), 우경섭(서울대), 한기범(한남대) 교수가 논문을 발표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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