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각종 불법집회를 막고 방범활동 등에 전념해 온 전투·의무경찰의 노고를 달래기 위한 잔치가 열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3시부터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의경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공연’을 열기로 했다.
경찰종합학교 경찰악대의 연주회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전·의경 1806명이 참가하며 여성전자현악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 인천경찰청 소속 12개 중대가 선발한 전·의경이 병영 생활의 애환을 다룬 뮤지컬과 콩트 댄스스포츠 등을 선보인다.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전·의경은 격투 및 격파술을 보여 주고, 입대하기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를 초청해 진행하는 ‘커플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개그맨 황승환의 사회로 진행하는 원음방송(89.9MHz)의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이어진다. 타이푼과 춘자 LPG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인천지역 전·의경의 부모와 형제, 친구 등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032-455-206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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