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도양읍 용정리 일대 6600여 m²에 건립되는 천문과학관을 올해 말 착공해 2009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40억 원이 투입되는 천문과학관은 직경 800mm의 대형 반사망원경과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실, 천체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관, 보조관측실 등을 갖추게 된다.
과학관 주변에는 모노레일과 가족야영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당초 우주센터가 건립되는 외나로도 국립 청소년스페이스캠프 인근에 천문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도양읍으로 변경했다.
군 관계자는 “우주센터와 우주체험관, 청소년스페이스캠프 등과 연계해 특색 있는 우주항공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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