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파악해 주장 정리해둬야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3시 02분


■ 논술-구술시험 대비 요령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만큼 수시 2-2나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보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당락에 큰 영향을 주는 논술고사와 구술면접고사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대학별 모의논술을 챙겨라=대부분의 대학이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자연계에서도 논술을 보는 대학이 늘었다.

대학마다 출제의 특징이 있으므로 기출 문제 및 그동안 주로 출제된 주제와 문항 수, 진행방식, 논제 유형 등을 파악해야 한다.

서울대 연세대 등은 인문과 자연계 논술로 분리하지만 이화여대 인하대 등은 공통 문항과 계열별 문항을 함께 풀어야 한다.

모의논술은 제시문의 내용이나 요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를 묻는 논제가 항상 등장했기 때문에 제시된 글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올해 모의논술은 이해·분석형, 비판형, 추론형, 창의적 문제 해결형 등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되고 있어 대비책이 필요하다.

교과 내용과 연계된 사회 현안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 주요 현안 리스트와 내용을 파악한 뒤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둬야 한다.

∇구술면접 연습은 실전처럼=정시 일반전형에서 구술면접을 보는 대학은 논술보다 훨씬 많다. 반영률도 10∼80%로 다양하다. 최근 구술면접 출제 경향은 인성이나 가치관, 학업, 적성, 교과지식 등을 측정하려 하기 때문에 제시문이 길어지고 난도도 높아지는 등 논술과 비슷해지고 있다.

교과서 지문과 시사 주제를 결합하는 방식이 많이 나온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교과과정에서 배운 기본원리 및 개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구술에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 지식이 아무리 풍부하고 질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뚜렷해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주요 대학 논술고사 요강 자료:유웨이중앙교육
대학 계열 반영률실시일
가톨릭대
‘가’군
인문 자연 101월 4, 5일
의예 간호201월 4, 5일
건국대
‘나’군
인문 자연
사범 수의예
101월 11일
경희대‘가·나’군인문 자연 10미발표
고려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10일
국민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7∼10일
동국대
‘나’군
인문 자연101월 11일
서강대
‘나’군
인문 상경 자연101월 11일
서울대
‘나’군
인문 자연 사범301월 11일
미대 체교101월 11일
서울시립대
‘나’군
인문 자연101월 14∼16일
성균관대
‘가’군
인문 자연10미발표
숙명여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10일
연세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10일
이화여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3일
인하대
‘다’군
인문 자연10미발표
중앙대
‘나’군
인문 자연101월 12, 13일
한국외국어대
‘나’군
인문101월 14일
한양대
‘가’군
인문 자연101월 10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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