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학 입학설명회의 진화…뮤지컬에 주식특강까지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6시 42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대학 입학설명회가 19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설명회에는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대학별 입학 설명회=부산시교육청은 19일 오후 2시 부산 KBS홀에서 수험생, 진학담당 교사, 학부모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8개 대학의 입시 전략을 알아보는 설명회를 연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의 입학처장이 입시요강과 입학전략을 설명한다.

동서대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부산지역 84개 고교 수험생 2만6000여 명을 초청해 대학설명회를 개최하며 매직 쇼, 비보이 힙합댄스, 뮤지컬 등의 행사를 곁들인다.

동의대도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86개 고교 수험생 2만700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연다. 영화학과의 뮤지컬과 동아리 공연, 고교생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하며 고3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주식, 선물옵션, 보험, 세금에 대한 상경대 교수의 재테크 전략 특강도 연다.

신라대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수험생 2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체성분 분석을 통한 운동처방, 인체 유해균 예방법, 부채도사 진로 상담, 캐리커처 그려주기, 올바른 척추 관리법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수험생 우대 프로그램=부산은행은 홈페이지(www.pusanbank.co.kr)를 통해 18일까지 스쿨뱅킹 이용 수험생 200명을 추첨해 3만 원권 외식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영업점 창구에 수험표를 내면 적립·거치식 예금 신규 시 0.2%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의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능시험 이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고3 수험생이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제도이다. 영남권 28개 대학 중 어느 대학에 진학하든 1인당 2학점(3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