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12월까지 교통규제 심의와 실시설계를 끝낸 뒤 공사를 시작해 내년에 해안 일주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안 일주 자전거도로는 인천역에서 시작해 월미공원∼월미문화의 거리∼인천해사고교를 순환하는 코스로 총길이 4985m, 폭 2m 규모로 건설된다. 월미산 인천항 서해바다를 옆에 두고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주민들의 휴식, 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내년에 이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 주민들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구는 월미도에는 자전거를 타고 월미도에서 차이나타운까지 돌아볼 수 있도록 전용도로를 최대 6k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월미도에는 2005년 월미산 전망대가 완공됐으며 올 9월에는 한국전통정원이 개방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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