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 진료비 2020년에는 36조원”2005년의 6배 규모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8분


2020년에 치매나 당뇨, 비만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의 연간 진료비용이 36조7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발표한 ‘의료 서비스 산업의 2020 비전과 전략’ 보고서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자료와 인구 추계 모형을 토대로 암과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노인성 질환 등 4개 주요 질병의 총진료비(미래 진료시장 규모)를 추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의 총진료비는 2005년 6조731억 원이었지만 2020년에는 6배가량인 36조7565억 원이나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보고서는 2005∼2010년 노인성 질환의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도 32.5%로 암(7.9%), 심혈관 질환(8.6%), 뇌혈관 질환(7.2%) 등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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