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18일 발표한 ‘의료 서비스 산업의 2020 비전과 전략’ 보고서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자료와 인구 추계 모형을 토대로 암과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노인성 질환 등 4개 주요 질병의 총진료비(미래 진료시장 규모)를 추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의 총진료비는 2005년 6조731억 원이었지만 2020년에는 6배가량인 36조7565억 원이나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보고서는 2005∼2010년 노인성 질환의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도 32.5%로 암(7.9%), 심혈관 질환(8.6%), 뇌혈관 질환(7.2%) 등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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