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학생 무역구제 모의재판 영산대 3년연속 대상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6시 43분


전국 대학생 무역구제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영산대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영산대 글로벌무역요원팀(단장 하강헌 교수)은 최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무역구제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춘계, 추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 15개 대학 가운데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상원(25) 씨 등 28명으로 꾸려진 글로벌무역요원팀은 ‘네덜란드산 전기면도기의 반덤핑 제소 사례’를 모의재판으로 구성해 덤핑과 산업 피해의 논리적인 인과관계 입증, 통상 관련 법규의 정확한 이해, 능숙한 외국어 구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산대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인 네덜란드 필립스, 독일 브라운, 일본 산요 등 면도기 업체와의 반덤핑 유무에 관한 사건으로 실제 있었던 사례를 재해석한 것”이라며 “대회를 3연패함에 따라 영산대가 국제무역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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