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의령 한지 장판 병풍축제 열려

  • 입력 2007년 11월 23일 06시 26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지 생산지였던 경남 의령군에서 23, 24일 ‘제2회 의령 한지 장판 병풍축제’가 열린다.

한지 명산지였던 봉수면 인근인 부림면 신반시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축제는 23일 오후 5시 전야제 행사에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패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기념식과 식후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전통한지와 장판 병풍 제작과정 재현 및 체험, 한지공예 및 탈 만들기 등 13종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지 원료인 닥나무가 잘 자라는 봉수지역은 한때 200여 가구가 한지를 생산했지만 이농 현상과 한지 수요가 줄어 현재는 10여 개 가내 공장에서 재래식 작업을 통해 한지의 명맥을 잇고 있다. 055-570-2401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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