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명산지였던 봉수면 인근인 부림면 신반시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축제는 23일 오후 5시 전야제 행사에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패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기념식과 식후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전통한지와 장판 병풍 제작과정 재현 및 체험, 한지공예 및 탈 만들기 등 13종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지 원료인 닥나무가 잘 자라는 봉수지역은 한때 200여 가구가 한지를 생산했지만 이농 현상과 한지 수요가 줄어 현재는 10여 개 가내 공장에서 재래식 작업을 통해 한지의 명맥을 잇고 있다. 055-570-2401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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