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선거 투표율 5년연속 미달

  • 입력 2007년 11월 24일 03시 04분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연장 투표에 들어간다. 서울대가 1차 투표에서 총학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은 올해로 5년째다.

23일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3일 실시한 총학생회 투표 결과 투표율이 39%로 개표 요건인 50%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2, 3일간 연장 투표에 들어간다. 하지만 연장 투표에서도 총학생회장을 선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서울대는 지난해 연장 투표까지 했지만 투표율이 42.6%에 그쳐 올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총학생회장을 선출했다. 2005년에도 연장 투표를 했지만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재선거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박진혁·전창열(실천가능), 김주왕·노윤정(학생회장 만들기), 려목·세용(스윙바이), 김영빈·강해리(서울대 2.0), 김태현·최혜민(참된 선거운동본부), 김희선·최기원(행동하는 삶! VITA ACTIVA!) 후보 등 모두 6개 팀이 출마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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