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시를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한 부분이다.
u-시티는 언제 어디서든 무선통신망으로 원하는 곳에 연결하고, 정보를 얻고,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중 정보통신부와 함께 청계천 5.8km 전 구간에서 무선 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지능형 쌍방향 미디어보드(인간과 컴퓨터가 대화를 나누는 기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역사탐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쌍방향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처럼 화면을 손으로 건드려 3차원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청계천의 역사, 생태, 지역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중 청계광장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감시카메라, 스피커 기능을 갖춘 가로등을 설치한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기술을 활용해 청계천의 수질과 수위를 실시간 관리하는 ‘지능형 도시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