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최근 청사 별관 1층에 마련한 이 전시실에는 히로뽕, 대마초, 양귀비 등 마약 모형 24종이 비치돼 있다.
또 이곳에는 밀수범 등이 해외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오는 루트와 은닉 수법, 마약 투입 기구, 마약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려주는 게시판도 갖춰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경찰청을 견학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마약 폐해의 실상을 알려주기 위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며 “관람객에게 마약 종류와 마약류 사범 신고 요령 등이 담긴 소책자도 나눠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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