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성숙(43) 여성청소년정책관은 26일 ‘저는 유재신 의원의 예산심사를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의 의견광고를 지역신문에 냈다.
남 정책관은 이 광고에서 “유 의원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여준 여성 국장에 대한 폭압적인 자세와 반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런 방법을 통해 항의를 하는 것은 의회에서는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데다 의원에게는 항상 불리한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청소년정책관실에 대한 시의회 교육사회위 예산안 심사는 이날 오전에 예정돼 있었으나 남 정책관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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