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초중생 영어캠프 저렴하고 알차게

  • 입력 2007년 11월 28일 06시 27분


부산시교육청과 지역 교육청이 인근 대학과 연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마련한다. 합숙과 비합숙 형태로 이뤄지며 해외 어학연수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영어교사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과 부산외국어대는 다음 달 3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외국어 학습관과 기숙사에서 합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현직 교사 출신의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며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이 대상이다.

동래교육청과 부산대는 내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부산대에서 비합숙 영어캠프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8학급(학급당 정원 20명)으로 독해, 말하기, 영어게임,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북부교육청과 신라대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교 5학급, 중학교 2학급 규모의 영어캠프를 하루 4시간씩 운영하며 참가비는 25만 원이다.

남부교육청은 부산외국어대와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합숙 영어캠프를, 동서대 동서어학당도 남부교육청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영어캠프를 연다.

또 서부교육청은 한국해양대와 1월 7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교육청은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이 밖에 부경대 외국어교육원과 경성대 평생교육원이 1월 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교실을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주관 영어캠프는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어서 해외 유학이나 어학 연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학습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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