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터널 자동차 도로 해제”

  • 입력 2007년 11월 28일 06시 27분


경남 김해지역 주민들이 최근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해 통행료를 받는 것은 편법”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이 터널의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본보 19일자 A16면 보도
경남도-도의회, 창원터널 요금징수 놓고 공방

김해 장유아파트주민자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우회(대체)도로를 개설하지 않고 창원터널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해 유료로 운영하는 것이 잘못됐다면, 이를 해제하고 통행료 징수에 대한 개선책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치회는 “경남도와 터널 관리권자인 경남개발공사는 도민에게 사죄하고 불법으로 받은 통행료를 환급해야 한다”며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통행료 거부와 자동차 전용도로 불인정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는 “관련법에 따라 우회도로를 지정했으므로 통행료 징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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