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영철/버스 운행방향 표지판 필요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며칠 전 의정부에서 목적지와는 반대 방향의 시내버스를 타는 바람에 중간에 내려서 갈아탄 적이 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주변 사람에게 묻고 탔는데 버스운전사에게 묻지 않은 게 실수였다. 의정부는 초행길이라 그렇지만 20년 이상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도 낯선 곳에서 시내버스를 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를 잘 알 수가 없다.

예컨대 강북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강남인 서초구 양재동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시청 앞 등 중간의 정류장에서 탈 경우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한눈에 알 수가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의 앞면 노선명 표지판 옆에 상계, 양재 등 운행 방향 표지판을 별도로 부착했으면 좋겠다.

김영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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