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양 대학이 통합추진단을 구성한 뒤 통합에 따른 후속 사업과 세부 실행계획 등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양 대학은 법령 개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국립제주대학교’로 통합 운영된다.
제주교육대는 정원 변동 없이 제주대의 10번째 단과대학인 교육대가 되고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
교육대에 초등교육 전공 박사과정이 신설되고 제주대의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이 교육대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 및 부전공을 이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통합추진단은 통합에 따른 조직 개편, 인사 관리, 학사 운영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을 확정한다.
양 대학 통합으로 내년 30억 원을 비롯해 연차적으로 정부에서 재정지원금을 받는다. 누리(NURI) 사업이나 산업자원부 등의 대학지원사업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입장에 선다.
양 대학 통폐합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교육대의 자율적 관리체제 유지 및 부총장제도 도입, 교원양성 체제의 전문성 신장, 교육대 학생 및 교직원의 신분 보장 등에 대해 합의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