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HAPPY700’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지역 농산물의 연합 판매사업(9개 품목)을 해 온 결과 11월 말 현재 100억37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억 원(8개 품목)의 2배,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05년의 40억 원(5개 품목)에 비해서는 무려 2.5배로 늘어난 것. 참여 농가도 2005년 313농가에서 올해는 군(郡) 전체 농가의 25%에 가까운 931농가로 늘어났다.
연합판매 주요 농산물은 감자 브로콜리 파프리카 토마토 양상추 여름딸기 옥수수 등 친환경 농산물로 전국 농협 유통망과 대형 할인매장을 통해 공동출하하고 있다.
군 연합사업단은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3, 4호선에 ‘HAPPY700’ 평창농산물 광고를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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