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강화군수는 “이 사업비가 당초 754억 원에서 150억 원 증액돼 이에 대한 국고 지원 협의를 최근 행정자치부와 마쳤고, 사업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 교량을 2012년 말경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강화도 일대의 조력발전소 방조제 건설로 백지화될 수도 있었지만, 조기 착공으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교동 연륙교가 예정대로 개통되고 나서 2년 뒤 비슷한 위치에 방조제가 또 들어설 예정이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강화군은 이와 관련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특구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어 강화와 북한의 개성, 해주를 잇는 기반시설이 계속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