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약수터 11곳중 8곳 ‘식수 부적합’

  • 입력 2007년 12월 6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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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약수터 8곳의 수질이 음용수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내 약수터 11곳에 대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8곳의 수질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균이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남구 대명동 안일사약수터, 고산골 제1약수터, 고산골 제3약수터, 대덕사약수터, 동구 동화사 제1약수터, 원기사약수터, 매자골 제3약수터 등이다.

또 고산골 제4약수터는 기준치 이상의 탁도를 기록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약수터 물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급적 끓여 마셔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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