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남시에 따르면 2009년 12월 중원구 성남동 중동 하대원동 일대 24만 m²에 ‘웰빙대공원’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테마광장, 야외공연장 등의 문화공간과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또 수정구 태평1동 탄천 주변에는 ‘밀리언파크’가 조성된다. 웰빙대공원과 함께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인 밀리언파크는 7만6590m² 규모로 100만 인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숲으로 꾸며진다.
중원구 성남동 여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피크닉공원 및 화합의 광장’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62만7000m²의 땅에 잔디광장, 산책로, 피크닉시설이 설치된다. 행정 절차가 끝나는 201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들어서는 2만1616m² 규모의 사기막골공원은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중앙공원(42만 m²)과 율동공원(30만 m²) 등 113개의 각종 공원이 있는데 이 중 96개가 분당구에 몰려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공원이 많지만 분당에 비해 구시가지에는 부족한 편”이라며 “새로운 공원을 조성해 구시가지의 녹지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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