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코 시티’ 서울…중랑구 망우동에 생태문화공원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2시 59분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241 일대 14만7000여 m²에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캠프장, 생태학습장 등을 갖춘 ‘강북지역 생태문화공원’(조감도)을 2010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7월 준공된 나들이공원(3만2000m²)과 인접해 있는 강북지역 생태문화공원은 주변에 중화·망우 뉴타운이 들어서고 반경 1.5km 이내에 초중고교가 15개나 있어 많은 시민의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총 593억 원의 사업비가 드는 이 공원은 △가족휴양존(zone) △청소년문화존 △생태학습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가족휴양존에는 넓은 잔디밭과 숲, 수변카페, 가족캠프장, 피크닉장, 야외결혼식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청소년문화존에는 길거리농구장과 인라인코스, 야외무대, 숲속 갤러리가 조성되며 생태학습존에는 경작 체험장과 과수원, 습지원 등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숲과 물이 있는 자연 속의 공간에서 조각, 미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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