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연안 어장의 ‘갯녹음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내년부터 어장 생태계 복원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 2, 3개 마을 어장을 지정한 후 인공 어초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플랑크톤,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갯녹음은 해조류가 없어지면서 석회조류가 번식해 수중 바위 등을 하얗게 변화시키는 현상. 제주지역 공동 어장 1만4451ha 가운데 31.4%인 4541ha에 번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