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내년부터 인공어초 설치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5시 47분


연안어장 ‘갯녹음’ 없애기로

제주도는 연안 어장의 ‘갯녹음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내년부터 어장 생태계 복원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 2, 3개 마을 어장을 지정한 후 인공 어초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플랑크톤,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갯녹음은 해조류가 없어지면서 석회조류가 번식해 수중 바위 등을 하얗게 변화시키는 현상. 제주지역 공동 어장 1만4451ha 가운데 31.4%인 4541ha에 번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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