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 공공시설 유치위, 3개 기업과 기부협약 체결

  • 입력 2007년 12월 11일 06시 30분


기업의 지역개발 이익에 따른 사회환원사업을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해운대 공공시설 유치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됐다.

해운대 공공시설 유치위원회는 최근 그랜드호텔에서 해운대 일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산업개발, ㈜대원플러스건설, 두산건설㈜과 공공시설물 설치 및 기부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3월 출범한 유치위원회는 3개 기업이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 개발사업 이익금 중 일부인 275억 원을 사회 환원 차원에서 내놓기로 하자 이 돈의 사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결성됐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공공시설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기업 측은 유치위원회가 요청하는 공공시설을 직접 건립해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공공시설 설치 기부약정서’를 주고받는다.

조용휘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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