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가는 길목마다 아기자기 공원들

  • 입력 2007년 12월 11일 06시 45분


“평창을 아시아의 알프스로.”

강원 평창군이 국립공원 오대산 길목인 진부면 간평리 6번과 59번 국도변에 야생화 풀 약초 등을 테마로 한 3000m² 규모의 소공원(월정소공원)을 조성한다.

평창의 약초 주산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약초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될 이 소공원에는 육각정자 등 10여 종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 마가목 자작나무 산수국 등 14종의 나무를 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진부면 간평리는 국립공원 오대산 입구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라며 “이 소공원을 통해 오대산과 진부 일대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이 ‘평창을 아시아의 알프스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추진하는 소공원 사업은 올해 10월 이미 2곳에 조성을 마쳤다. 영동고속도로에서 평창 소재지로 진입하는 대화면 대화리 공용주차장 도로변 700m²와 평창읍 종부리 둔치 600m²에 조성된 이들 소공원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착공한 월정소공원을 비롯해 대관령면 유천리에 3000m², 용평면 속사리 하천변에 5000m²를 조성하게 되며 해마다 2, 3곳씩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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