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정선 5일장 및 주말장터에 모두 17만1365명이 찾아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3만7309명(27.7%) 증가한 것. 정선 장날에 서울∼정선을 운행하는 ‘정선 5일장 관광열차’를 이용한 사람이 1만4305명, 토·일요일에 열리는 주말장터를 찾은 사람이 15만7050명이다.
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6만820원으로 총 104억2200만 원의 지역 소득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9% 증가한 것.
관광객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산나물과 농작물 판매사업을 계절별로 이벤트화한 것이 풋풋한 시골 인심을 찾으려는 도시민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상인들이 품질관리 친절교육 등을 강화하고 향토음식 체험, 래프팅, 산악바이크 등 연계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