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까지 5500억 원을 들여 유수지가 있는 빗물펌프장 52곳의 배수 처리능력을 현재 시간당 75mm에서 95mm로 확대하고, 하수관로 처리능력 확대에도 4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홍수로 세계 곳곳에서 도시 기능이 일시에 마비될 정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시의 수방시설 능력이 이러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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