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현주/먹다 남은 의약품 함부로 버려선 안돼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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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를 가지러 고향에 갔다. 저녁식사를 준비하다 싱크대에 버려진 하얀 가루약을 보았다. 어머니에게 물어보았더니 먹다 남은 약은 싱크대나 마당의 쓰레기장에 버린다고 했다. “그렇게 버리면 안 된다”고 했지만 솔직히 귀담아듣지는 않았다. 농촌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는 게 어머니의 말이었다. 약도 함부로 버리면 수질이나 토양에 해가 될 수도 있고, 의약품이 자칫 특정 생물군을 사멸시킬 수도 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먹다 남은 의약품을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현주 경기 용인시 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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