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서울 강남의 예체능계 특성화고에 음악교사로 재직 중인 A 씨가 이 학교 지원 학생에게 서너 차례에 걸쳐 개인지도를 해 주고 개인교습 강사도 직접 소개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강모 교장은 “최근 한 학부모가 전화를 걸어 ‘우리 아들이 이 학교 교사에게 레슨을 받고 강사 소개도 받아 진학시험을 준비했는데 두 번이나 떨어졌다’고 항의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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