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하서 김인후 선생 이야기’ 독후감 시상식

  • 입력 2007년 12월 18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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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의 일대기를 정리한 ‘하서 김인후 선생 이야기’ 독후감 시상식(사진)이 15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광주 정광고 서안나(18·2년) 양이 ‘하서 그를 만나고’라는 제목의 글로 대상을 받았다.

또 광주 문흥중 장윤성(14·1년)군 등 5명이 최우수상, 전남여상 이은선(18·2년)양 등 21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하서 김인후 선생 이야기’는 하서 13대손인 김택수(81·울산김씨 문정공 대종중 도유사) 씨가 5월 사비 3000만 원을 들어 4000권을 펴냈다.

김 씨는 이 가운데 3800여 권을 광주와 전남 장성의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김 씨는 “호남에 도학(道學)과 절의(節義), 문장(文章)을 겸비한 큰 선비가 계셨다는 것을 후학들에게 알리고 인본주의와 절의를 주창한 선생의 사상이 청소년들의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독후감을 공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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