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17일 도청을 방문한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광역화장장 유치와 관련해 3000억 원의 건설비, 2000억 원의 인센티브 등 총 5000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인센티브로 받을 2000억 원에 추가로 외자를 유치해 대형 아웃렛, 시네마파크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려는 하남시의 계획과 관련해 경기도의 투자유치 담당자들을 불러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광역화장장 건립 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주민들에게 홍보한 뒤 내년 4월 총선 이후 주민투표를 통해 화장장 유치 여부를 결론짓기로 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