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강원 지역 곳곳에서 해맞(넘)이 행사 등 23개의 다양한 겨울축제가 열린다.
북한강 최상류 얼음 속에서 산천어를 잡는 화천 산천어축제(1월 5∼27일)를 비롯해 인제 빙어축제(1월 31일∼2월 3일), 태백산 눈축제(1월 25일∼2월 3일), 고성명태 및 겨울바다 축제(2월 21∼24일)가 잇달아 열린다.
또 동해시 정월 대보름축제(2월 20, 21일), 삼척 대보름축제(2월 20∼24일), 양구의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2월 21일), 속초 불축제(1월 25∼28일) 등 지역 특산물과 민속을 주제로 한 축제가 모두 11개시군 12곳에서 펼쳐진다.
새해를 맞고 묵은해를 보내는 해맞(넘)이 축제도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을 비롯해 태백 영월 양구 등 9개 시군 11곳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국내 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속초 속초 해수욕장,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31일∼1월 1일 이틀간 송년 및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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