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교수 등 논문대필 비리”…前 시간강사, 20명 검찰고발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수도권 소재 대학 체육학과에서 강의했던 시간강사가 이 대학 체육대 교수, 대학원생, 운동부 감독 등 20명이 석사, 박사 논문 대필 및 학점 조작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23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K대 체육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말까지 이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재직했던 김모(35) 씨가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냈다.

이에 대해 K대 관계자는 “9, 10월 경찰에도 비슷한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지만 수사결과 무혐의 처리된 것으로 안다”면서 “김 씨가 개인적 감정을 갖고 고발장을 검찰에 다시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