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에 장애인 스포츠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가 27일 문을 연다.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센터는 1만390m²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467m²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에는 수영장과 운동치료실, 체력단련장,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섰으며 밖에는 잔디광장 등 시민휴식공간이 꾸며졌다. 2009년경에는 장애인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합숙시설과 세미나실도 갖춰질 예정이다.
스포츠센터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며 비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해운대, 수영, 남구지역과 스포츠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하며 앞으로 장애인용 저상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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