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1단지 복지관에 구립 ‘물망이 어린이집’을 조성해 24일 문을 열었다.
물망이는 수성구의 캐릭터 이름으로 수성못의 깨끗한 물+희망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이 어린이집은 수성구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서 복지관 내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 사업비 1억3000여만 원을 들여 단장했다.
연면적 211m²인 이 어린이집은 보육실, 조리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4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사설 어린이집에 비해 이용료가 30∼40% 저렴한 편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어 용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1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운영은 외부 어린이 교육전문가에게 맡겼다”고 말했다.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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