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는 전시 때 활주로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 비행장인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과 콩돌해안(〃 392호) 등 천연기념물과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영승 8호)이 있다. 잔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331호) 300여 마리도 서식한다.
대청도에는 옥죽동 해안을 따라 높이 40m, 길이 3km에 달하는 거대한 모래언덕이 있다.
국내에선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유일하게 등록됐으며 현재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군은 또 2012년까지 308억 원을 들여 7개 면에 모두 10곳의 관광테마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여객선사와 협의해 자월권과 덕적군도, 백령-대청권, 연평-해주권 등 4권역으로 나눠 크루즈 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백령도, 대청도의 경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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