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28일 LEET 모의시험 원서를 받은 결과 1000명 모집에 3131명이 지원해 3.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자 중 법학 전공자는 29.4%인 922명이고, 비전공자는 70.6%인 2209명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당초 법학 전공자만 모의시험에 응시하는 상황을 우려해 전공자 응시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했지만 오히려 비전공자의 응시율이 높았다. 평가원은 지원자가 응시정원을 초과함에 따라 무작위 추첨으로 응시자 1000명을 선발해 내년 1월 3일 인터넷(www.leet.or.kr)에 공지한다.
이번 모의시험은 내년 1월 26일 서울 중구 신당동 한양공고에서 시행되며 응시자에게는 2월 27일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고지한다.
평가원은 모의시험 결과를 토대로 2009학년도 LEET 본시험 시행 계획을 내년 5월 최종 확정한 뒤 6월 원서를 접수해 8월 말 본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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