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시아경기 37개 종목을 치르는 데 필요한 경기장 40개 중 22개를 2013년까지 1조4300억여 원을 들여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연수구(배구 2개, 핸드볼, 하키)와 계양구(배드민턴, 양궁, 소프트볼, 사격)에 각각 4개의 경기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남동구(럭비, 농구, 탁구)와 부평구(테니스, 스쿼시, 볼링), 강화군(사이클, 태권도, 승마)에도 경기장을 3개씩 지을 방침을 세웠다. 서구(육상, 펜싱)와 남구(수영, 축구), 동구(레슬링)에도 경기장이 신축된다.
나머지 경기장 18개는 인천과 경기 부천시 등 인근 도시에 있는 경기장을 개·보수해 쓸 계획이다.
또 시는 1조7600억여 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 체육공원 10곳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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