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연구단지 주변도로 건설 잇달아

  • 입력 2008년 1월 2일 07시 22분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대전 도심, 노은 신도심, 세종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잇따라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 9월까지 608억 원을 들여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밸리와 대덕구 와동 갑천고속화도로를 잇는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이 도로는 길이 1.75km에 왕복 6차로로 교량 3개(920m)와 교차로 2개가 함께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5만여 명의 대덕테크노밸리와 송강지구 입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유성구 하기동(반석동 송림마을∼침례신학대)과 유성구 신성동을 잇는 1.4km 길이 왕복 6차로인 ‘대덕연구개발특구 서부진입도로’를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노은 신도심과 대덕연구단지를 오가는 차량은 대전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유성구 송강동을 잇는 길이 10km의 행정도시∼대덕테크노밸리 국도를 2013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전시는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에서 갑천을 건너 서구 월평동 다모아아파트 삼거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돼 있거나 구상 중인 도로가 개통되면 대덕연구단지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커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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